배우 휴 잭맨이 캐릭터 ‘울버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로건’은 비판적이고 상업적인 대결이었다”며 “울버린은 발톱을 무기로 삼아 수많은 적들과 싸웠지만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돌연변이였다”고 평가했다.
휴 잭맨은 이달 20일 영화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의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 및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2000년부터 17년 동안 ‘로건’ ‘엑스맨:아포칼립스’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엑스맨-최후의 전쟁’ ‘엑스맨2-엑스투’ ‘더 울버린’ ‘엑스맨 탄생:울버린’ ‘엑스맨’ 등의 영화에서 울버린 역을 맡아왔다.
그러면서 “‘로건’은 점심 도시락이나 액션 피규어 장난감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화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휴 잭맨은 “나는 17 년 전동안 울버린을 맡아왔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를 맡을)기회를 놓쳤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로건’으로서 나는 거기에 있었고 눈물을 흘렸다”며 “나는 이제 그 일을 끝냈다. 나는 평온하고 평화롭지만 울버린을 평생 그리워 할 것 같다"라는 소감을 남겼다./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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