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16강행을 확정한 FC바르셀로나가 무패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 6차전서 스포르팅 리스본을 2-0으로 제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를 4승 2무(승점 14)로 마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스포르팅은 승점 7, 3위에 머무르며 유럽유로파리그로 밀려났다.
바르셀로나는 실러센 골키퍼를 비롯해 세메두, 피케, 베르마엘렌, 디뉴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데니스, 라키티치, 고메스가 중원을 구축했고, 비달, 수아레스, 알카세르가 앞선을 책임졌다.
바르셀로나는 1.5군을 투입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스포르팅은 조 2위가 절박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서 데니스의 도움을 받은 알카세르가 결승골을 터트렸다.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메시, 부스케츠, 파울리뉴를 차례로 넣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갈랐다. 공교롭게도 지난 시즌까지 캄프 노우를 누볐던 마티유의 자책골을 더해 승리를 마무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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