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드디어 이승준과 결혼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번 시리즈 시작에 앞서 결혼이 예고된 상황이지만, 시작부터 일이 꼬이며 시청자들의 간을 졸이게 만들었다. 이번에야 말로 별탈 없이 김현숙이 이승준과 식장에 무사히 들어가기를 기대해본다.
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영애(김현숙)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준(이승준)은 영애와 연락이 안되자 직접 공항에 나와 영애가 나오기를 기다리지만, 영애와 길이 엇갈린다.
영애는 고장난 휴대폰을 수리하러 갔다가 점원에게 전화기를 빌려 승준에게 전화하지만 딴 여자가 받는다. 놀란 영애는 승준이 있는 곳을 묻고 직접 찾아간다. 승준은 수현(손수현)과 같이 있고, 바람이라고 확신한 영애는 승준을 무작정 때렸다. 진정이 된 영애는 수현이 승준의 사촌 동생 규한(김규한)의 조수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승준은 "베트남 날씨, 사장 다 적응하기 힘들었다"고 몰래 한국에 온 이유를 밝혔다. 영애는 승준의 철없는 행동에 화가 나 나가버린다.
승준은 다음날 규한이 졸라 바닷가로 여행가고, 영애는 상사의 지시로 급하게 업무를 처리한다. 마치고 집으로 가던 영애는 몸이 너무 안좋아 약국에 들리고, 약사는 영애의 증상을 듣더니 임신 아니냐고 한다. 영애는 임신 테스트기를 가지고 다시 검사하고, 임신이라는 것이 판명난다.
승준은 영애가 놔두고 간 캐리어에서 임신테스트기를 발견하고 영애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다. 승준은 서울로 급하게 올라오다 사고를 낸다. 영애는 규한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로 달려오고, 승준은 왜 말 안했냐며 그 자리에서 영애에게 프로포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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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