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둥지탈출' 사무엘, 폴란드서 알아본 '프듀'의 위엄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2.06 06: 49

'둥지탈출2'을 통해 처음으로 아이들끼리 여행을 떠난 사무엘.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와 사무엘이 가장 나이가 많아 리더를 자처했고, 두 사람은 동생들을 이끌며 배낭여행 길에 올랐다. 사무엘은 시내 관광 중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때문에 으쓱해지는 순간을 맞기도 했다.
5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2'에서는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를 비롯 안서현, 사무엘, 선우재덕의 두 아들 우진, 우찬, 변호사 양소영의 딸 이시헌이 어른들 없이 폴란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가장 나이가 많은 황성재와 한살 적은 사무엘이 리더를 맡아 아이들을 이끌었다. 아이들은 제작진이 건네준 폴란드 숙소 주소를 들고 수도 바르샤바에서 무작정 찾아 나섰다.

공항에서 아이들은 그 주소가 지방이며 바르샤바에서 6시간 넘게 떨어진 곳이라는 것을 알고 멘붕에 빠졌다. 성재와 사무엘은 버스 타는 곳에서 운전사들에게 그 주소로 가는지를 물었지만 언어가 되지 않아 애를 먹었다. 결국 경찰에게 문의했고, 경찰들은 기차 타는 것을 추천했다.
아이들은 중앙역으로 향했고, 거기서 또 티켓 부스를 찾아 헤맸다. 중앙역은 폴란드 최대 역으로 쇼핑몰, 백화점, 국내선, 국제선이 함께 있는 곳이었던 것. 우여곡절 끝에 표를 예매한 아이들. 그제야 샌드위치를 사서 요기를 하고 남는 시간 동안 역 주변을 산책했다.
그때 폴란드 소녀들이 사무엘을 알아봤고, 감격했다. 특히 한 소녀는 눈물까지 보이며 감격해 사무엘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사무엘은 "가까이 오면 손이라도 잡아주고 싶었는데.."라고 했지만, 소녀들은 멀리서 쳐다보기만 했다.
이날 아이들은 기차가 연착되는 바람에 또다시 고생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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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둥지탈출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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