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먹방 기대했으면 출연 안했다”..‘아이엠셰프’ 김준현의 자신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04 18: 29

‘아이엠셰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서바이벌을 선보인다. 그간 수많은 쿡방, 먹방 프로그램이 쏟아진 가운데 ‘아이엠셰프’는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요리서바이벌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엠셰프’ 톱 셰프 5인이 각각 다섯 가지 테마를 하나씩 맡아 셰프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요리를 알려주고 미션을 치르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김소희, 이연복, 샘킴, 박효남, 권우중 셰프가 출연한다.
사실 김준현은 ‘먹방’으로 유명한데 이 프로그램은 요리서바이벌이라 먹는 것보다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에 아이들의 대결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

김준현은 “‘아이엠셰프’가 나에게 먹방을 기대했다면 이 프로그램에 선뜻 출연하지 못했을 거다. 프로그램 출연할 때마다 먹방을 요청받는데 여기서는 굳이 내가 여기서 먹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많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음식이 나오지 않는다”며 웃었다.
특히 김준현은 이 프로그램에 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간 쿡방, 어린이 관련 프로그램들이 방송, 유사성에 대해 “방송을 시작하면 그런 얘기가 많을 거다. 우려의 소지가 많은데 한 마디로 말하면 ‘까보면 안다’”라며 “그간 방송됐던 포맷을 다 모아서 하는 듯한데 모아놓으니 새로운 프로그램이 나오더라. 그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이엠셰프’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했다.
이어 “아이들과 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 ‘우리 아이들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하지만 ‘아이엠셰프’에 출연하는 아이들은 귀엽게 봐줄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다”며 “홍수처럼 쏟아져 나왔던 쿡방의 마지막 정점을 찍지 않을까 자신 있게 말한다”고 밝혔다.
‘아이엠셰프’의 정규훈 PD는 “쿡방이 최근 분위기를 고려해봤을 때 인기가 식은 건 사실이지만 여러 요리 프로그램을 보면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프로그램이 상당히 있다”며 “이 프로그램의 지향점은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 요리에서 나오는 반전, 발칙함, 요리의 변신을 보는 재미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그것이 기존의 쿡방과는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엠셰프’는 오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조선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