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십센치 권정열, 컬래버레이션 제왕의 다음 파트너는 아이유[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2.04 14: 18

십센치 권정열이 컬래버레이션 파트너 아이유, 팝 음악 리메이크 등 음악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권정열은 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복면가왕' 청개구리 비하인드, 컬래버레이션 에피소드, 감미로운 라이브 등을 선사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정체를 공개한 권정열은 "청개구리 복면을 쓰고 출연했는데, 내 목소리를 숨기려고 노력했다. 목소리에 달달함을 많이 제거했다. 그리고 애착이 가는 곡은 처음에 부른 '스테이'와 마지막에 부른 '후아유'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날 권정열은 신곡 '폰서트'를 직접 불렀다. 그는 "폰과 콘서트를 합친 제목이다. 연인한테 콘서트를 해준다라는 달달한 내용을 담았다. '관객은 너 하나'라는 가사도 나온다"며 곡을 설명했다. 권정열의 라이브에 청취자들은 "내 심장 십센치 튀어나옴" "마치 교장선생님 훈화 말씀처럼 가슴이 울린다"며 감동했다.
특히 권정열은 가요계 컬래버레이션의 제왕으로 엑소 첸, 버벌진트, 리쌍, 현아, 오렌지캬라멜, 이정, 스컬앤하하 등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아이유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구두로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권정열은 "예전에 긴급 구조 요청을 받아서 아이유 콘서트에 게스트로 도와준 적이 있다. 그때 얘기를 나눴고, 얼마 전에도 확인했다. 아이유가 아직 잊어버리지 않았더라"고 말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둘다 음색 깡패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리메이크도 많이 선보인 권정열은 "쿨 '애상'과 쥬얼리 '니가 참 좋아', 김광석 선배님 곡 등을 했다. 김광석 선배님은 좋아하는 수준이 아니라 닮고 싶은 가수인데, 제안이 왔을 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나중에 들으니까 먹칠한 것 같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권정열은 "나랑 어울리는 팝 음악을 커버해서 '음원으로 발매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봤다"며 앞으로 들려줄 음악을 기대케 했다../hsjssu@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