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토니안→고준희·김건모→마야, ♥아니라도 괜찮은 '미우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2.04 07: 40

'미운 우리 새끼' 토니안과 김건모는 지인들의 도움으로 고준희, 마야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나갈 수 있을까. 
지난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궁금증을 증폭시켰던 토니안 고준희의 만남, 김건모 마야의 전화 통화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토니안은 붐과 함께 대형 트럭을 편의점처럼 꾸민 일명 '편의점 차'를 끌고 고준희의 드라마 촬영장을 깜짝 방문했었다. 이는 모두 붐이 토니안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토니안은 시종일관 부끄러워했다.

토니안은 고준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해주며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런 토니안을 위해 동료 배우 김성균과 진구가 나서 오작교 역할을 자처하기도. 특히 진구는 고준희에 대해 "세련된 이미지에 반해 실제로는 굉장히 인간적인 사람이다. 인간적으로 대하면 충분히 승산 있을 것"이라며 토니안을 격려했다.
또 진구가 토니안의 전화번호를 물으면서 자연적으로 서로의 전화번호를 묻는 시간이 마련됐다. 토니안도 용기를 내 고준희의 전화번호를 알아냈다. 꼭 연인 관계로의 발전이 아니라 할지라도 이번 만남을 기회로 토니안과 고준희가 연락을 주고 받는, 돈독한 사이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건모 역시 태진아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마야와 전화통화를 하게 됐다. 태진아는 "마야가 정말 여성스럽다. 또 생활력도 강하고, 밥도 잘한다"며 마야를 계속해서 언급했다. 태진아는 마야에게 "김건모가 장가를 가고 싶어하더라. 그래서 무조건 너랑 결혼하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제 전화통화였기는 하지만, 이미 서로 친분이 있던 김건모와 마야는 훈훈한 대화를 이어갔다. 이 역시도 태진아나 어머니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김건모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과한 사랑이 '웃픈' 상황을 낳았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4.7%, 2부 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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