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 父子부터 부활 신곡까지"..'오지' 시칠리아 여행 시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3 19: 52

 '오지의 마법사' 멤버들이 시칠리아 여행을 시작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 9회에서는 캄차카 반도 여행을 마무리하고 시칠리아로 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년 만에 만난 진우와 그의 아버지는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진우 아버지가 만들어준 따뜻한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바자 도도카 말카에서 재회한 윤정수 팀과 김수로 팀. 도착한 윤정수, 한채영, 엄기준은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 텐트를 설치했고 김수로 팀은 진우 아버지를 한인회 회장으로 속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진우 부자와 윤정수는 온천욕을 즐겼다. 진우 아버지는 "사실 진우가 이 일을 한다고 할 때 처음에 반대했다. 늘 미안한 게 있다"면서 "지금은 하고 싶은 거 하니까 그거에 만족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진우 또한 "순간 꿈 꿈꾸는 줄 알았다"며 잠들기 전 아버지와 대화를 나눠 감동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두 팀은 따로 출발했다. 특히 윤정수 팀은 김수로 팀을 추월했고 운전을 한채영이 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미국에서 15세부터 했다"며 남다른 운전 실력을 자랑했다.
시칠리아에 도착한 멤버들은 눈을 가린 채 목적지로 향했고 김수로 팀은 항구를 찾는 미션을 받았다. 특히 근처 배 주인은 한채영의 나이를 스무살로 짐작해 그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윤정수 팀의 목적지는 낭만이 가득한 고대 극장이었다. 김태원은 예술적인 영감이 떠오른 듯 기타를 꺼내들었고 2년 동안 숨겨둔 '부활'의 미공개 신곡을 들려줘 감탄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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