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도 사랑한 남자, 이광수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이광수는 유재석과 지석진에 이어 케이지에 들어가 초대형 악어를 만났다. 이광수가 만난 악어는 5.5m, 790kg의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이광수는 놀라 "와", "어떡하냐"는 말만 내뱉었다. 악어 챠퍼는 섬뜩한 입질로 이광수를 매 순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챠퍼가 이광수 주위만 맴도는 건 관심의 표현이라는 것. 이에 이광수와 챠퍼의 뽀뽀를 유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유재석과 지석진에게 "챠퍼와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은 처음이라 뽀뽀 한 번 해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챠퍼가 모든 걸 다 해준다. 너 분량 챙기라고"라고 말했으며, 이광수가 나오자 전소민은 "차퍼가 오빠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parkjy@osen.co.kr
[사진]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