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이 KBS 총파업 여파로 오늘 또 결방된다.
3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기존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되던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2일)는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이는 지난 9월 4일부터 시작된 KBS 총파업 여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인력 부족으로 인해 대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은 결방과 정상방송을 오가며 불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 뿐만 아니라 '해피투게더3', '안녕하세요' 등은 계속 결방중이고, '불후의 명곡', '용띠클럽'은 결방을 끝내고 다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파업은 벌써 90일을 넘어선 상태. KBS는 아직 연말 시상식 개최 여부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만큼 파업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