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가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3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기적을 일으킨 배우 진선규와의 만남이 그려진다.
인터뷰에 앞서 진선규는 TV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동적이며 유쾌한 수상소감으로 화제를 모은 그는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난 뒤 어떻게 지냈냐는 질문에 축하메시지 답장하는 데만 꼬박 3일 걸렸다고 밝혔다. 또한 수상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올랐던 아내 박보경의 첫 마디가 “이제부터 정신 더 똑바로 차려”였다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배우 윤계상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2010년 MBC ‘로드넘버원’에서부터 이어온 소중한 인연으로 “6년간 서로가 서로를 확인해주는 각별한 사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범죄도시’에서 머리를 삭발한 계기로는 충동적으로 결정하고 자른 거지만 신의 한수였다고 밝혔고, 후속작 ‘사바하’에서 스님역할을 맡아 스님복장을 입었을 때 비주얼에 스스로 깜짝 놀랐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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