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아스날] 적장도 엄지...웽거, "데 헤아가 진정한 MOM"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7.12.03 11: 57

 "데 헤아가 진정한 MOM(경기 최우수선수)."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아스날과 원정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맨유는 발렌시아의 선제골과 린가드의 2골을 더해 라카제트가 1골을 만회한 아스날을 눌렀다. 맨유는 후반 29분 포그바가 퇴장 당하는 악재 속 귀중한 승점 3을 얻었다. 맨유(승점 35)는 이날 승리로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40)와 격차를 5점으로 좁혔다.

맨유-아스날전의 주인공은 데 헤아였다. 그는 EPL 1경기 공동 1위 선방 횟수인 14회를 기록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ESPN은 경기 후 데 헤아에게 평점 만점인 10을 줬다.
데 헤아를 향한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 수장과 동료들은 물론이고, 적장 또한 그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경기 후 데 헤아에게 '난 오늘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봤다'고 말했다"고 극찬했다.
2골을 터트리며 활약한 동료 제시 린가드는 "데 헤아를 정말 의지하고 신뢰한다"며 "우리의 수비는 정말 안정적이었다"고 했다.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은 "데 헤아가 진정한 MOM"이라며 엄지를 들어올렸다.
데 헤아는 "포그바의 퇴장 이후 어려움을 겪었지만 마지막에 다시 목표를 찾았다"며 "승점 3을 얻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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