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김진경, 시한부 선고받았다..카이와 동거 시작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3 11: 10

'안단테' 김진경이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다. 이에 성병숙은 김진경을 집으로 데려왔고 그렇게 김진경과 카이의 동거가 시작됐다.
3일 방송된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 연출 박기호) 11회에서는 병세가 악화되는 김봄(김진경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봄은 "큰 병원에 가보라"는 의사의 말에 두려워했고, 특히 자꾸 의식이 흐릿해지는 증상 때문에 괴로워했다. 하지만 봄은 이시경(카이 분)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않았고 이시경은 조퇴한 봄이를 생각하며 "자꾸 어디론가 멀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불안해했다. 

그래도 봄은 결국 두려워하던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다. 의사는 "종양이 커서 수술이 어렵다. 항암치료 먼저 하자. 이런 경우 보통 6개월을 넘기기 힘들다"고 말했고 이 사실을 모르는 시경은 악몽을 꿨다. 반면 모든 것을 알게된 김덕분(성병숙 분)은 그자리에서 봄을 집으로 데려웠다.
시경은 봄의 방문을 기뻐했고 봄은 "아빠. 나 시경이네 집에서 일주일만 있다 갈게. 그 정도는 바라도 되지?"라고 생각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다음날 학교 친구들은 10년 뒤 개봉할 타임캡슐을 만들기로 했고 봄은 이를 씁쓸한 눈빛으로 쳐다봐 다시 한 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봄은 김덕분이 치매약을 복용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시경에게 알렸다. 시경은 봄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모친에게 문자를 보냈고, 봄의 모친은 이를 귀찮아해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김덕분과 봄의 사이를 질투한 이시영(이예현 분)은 오정원(전미선 분)에게 "시경이 또 사고쳤다"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카이는 수빈 모녀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반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 식사와 감동적인 영상을 준비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낸 수빈 모녀는 눈물을 흘리며 "나중에 다시 만나",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인사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안단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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