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이 시청률 40% 돌파까지 단 1%를 남겨두고 있다. 무섭게 시청률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40%를 넘기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이미 올해 KBS 주말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제 이 드라마가 시청률 40%의 벽을 깨느냐 못 깨느냐에 관심이 쏠려 있다.
‘황금빛 내 인생’의 ‘대단한’ 시청률 기록은 방송 초반에 예상됐다. 첫 방송부터 19.7%(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후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방송 4주 만에 30%를 돌파했다.
이 드라마는 방송 전부터 출생의 비밀과 재벌남과 흙수저 캔디 캐릭터의 만남 등 뻔한 드라마의 소재를 예고했다. 네티즌들은 또 출생의 비밀이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은 이 같은 소재를 그린지만 기존에 이런 소재를 담은 드라마와는 다를 거라고 자신했다.
제작진이 자신했던 대로 ‘황금빛 내 인생’은 초반 빠른 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출생의 비밀이 종영이 가까워서야 밝혀진 게 아니라 방송 초반 밝히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고 이는 곧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방송 4주 만에 시청률 30% 돌파는 당연했다.
물론 KBS 2TV 주말드라마가 고정 시청자들을 확보하고 있어 선보이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긴 하지만 ‘황금빛 내 인생’의 소현경 작가는 기존의 뻔한 소재를 영리하게 비틀어 흥미롭게 그리며 더 많은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이에 ‘황금빛 내 인생’은 최근 37.9%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시청률 수치였다. 2주 연속 37%를 넘긴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주에는 39%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쯤 되니 ‘황금빛 내 인생’이 40%를 돌파할 지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40%를 돌파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황금빛 내 인생’에 새로운 인물 유인영이 등장,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첫 등장한 유인영은 극 중 최도경(박시후 분)의 약혼녀로 출연했다. 지지부진 했던 최도경과 서지안(신혜선 분) 러브라인의 새 국면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도경이 장소라(유인영 분)에게 청혼까지 했다. 하지만 최도경은 여전히 서지안을 사랑하고 있다. 오늘(3일)부터 세 사람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을 예고한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 신혜선, 유인영이 시청률 40%까지 끌어갈 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