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변혁' 오늘 종영, 최시원·강소라·공명 삼각관계 어쩌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03 06: 49

‘변혁의 사랑’이 오늘(3일) 종영하는 가운데 최시원, 강소라, 공명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에서는 백준(강소라 분)을 향한 두 남자 변혁(최시원 분)과 권제훈(공명 분)의 마음이 한층 짙어진 모습이 그려졌다.
변혁은 자신과 강수그룹 회장인 아버지 변강수(최재성 분), 형 변우성(이재윤 분)과 함께 좀 더 나은 회사를 만들고 싶어 했다. 이에 지금껏 아버지가 벌여왔던 그룹의 비리와 비자금 내역을 세상에 밝히며 청렴한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서고자 고군분투했다. 처음에는 백준과 함께 일을 꾸몄지만 혹여나 위험에 처할까 혼자하기로 결심했다.

백준에게 숨기기 위해 “제훈과 싸웠다”고 선의의 거짓말까지 하는 그의 모습에서 그녀를 향한 진심과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제훈 역시 백준에게 고백한 이후 좋아하는 마음이 한층 커져 버렸다. 자신을 걱정하는 백준을 쓰다듬으며 다시 한 번 뭔가 털어놓으려 했지만 애써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여줘 애타는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제훈은 강수그룹의 내부 고발자가 되기로 하고 USB안에 회사의 탈세 이력, 비자금 창구인 자회사 BS의 비밀을 담아 비리를 터트리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변 회장과 우성에게 발각돼 말도 안 되는 공금 횡령 혐의를 뒤집어쓰고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에 변혁은 설기환 전무(김승욱 분)에게 받은 추가 비리 서류로 아버지를 설득해 제훈을 무혐의로 빼낼 수 있었다. 그는 이면 계약서를 준비해 아버지의 비리를 직접 캐내기로 결심했고 주변 동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마치 제혁과 갈라선 척 주먹 다툼까지 감행하는 연기를 펼쳤다.
변 회장의 손에 있던 진짜 서류를 갖고 도망치다가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변혁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될지 드러날 전망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변혁의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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