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하 더유닛)이 리스타트 미션을 마치고 첫 번째 대국민 투표 종료를 앞뒀다. 지난달 25일 기준 ‘더유닛’ 국민투표 결과 미션 1위는 김티모테오 하지만 이번 리스타트 미션에서 팀내 1위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과연 리스타트 미션과 방송 이후 국민투표 결과를 통해 역전을 일궈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더유닛’에서는 리스타트 미션 남자팀과 여자팀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결과 여자 팀 1위는 양지원이 이끈 ‘넌 이즈 뭔들’ 팀, 남자 팀 1위는 동현이 이끈 ‘몬스터’팀 이었다.
2주차 중간투표 순위는 남자 1위 김티모테오, 2위 동현, 3위 유키스 준, 4위 필독, 5위 고호정, 6위 지한솔, 7위 기중, 8위 록현 9위 대원이었다. 여자는 1위 양지원 2위 의진 3위 예빈 4위 유나킴 5위 앤씨아 6위 이현주 7위 우희 8위 효선 9위 이수지 였다. 과거 그룹에서 활동했던 인지도나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팬덤이 없지 않아 작용했다.
오늘 10시에 발표되는 1차 국민투표 결과는 탈락자를 탄생시키는 중요한 투표이기도 하지만 초반에 얼마마큼 매력을 보여줬는지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 충분하다. 초반에 확실하게 데뷔 멤버로 눈도장을 찍는다면 최종 멤버로 발탁될 확률 역시 높아지기 때문이다.
7팀으로 나뉘어져서 치러진 리스타트 미션에서 각 팀별로 1위가 배출됐다. 수웅, 세용, 동현, 기중, 유키스 준, 필독, 칸토가 리스타트 미션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하면서 현장투표단과 심사위원 그리고 시청자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여자 팀의 리스타트 미션 팀내 1위는 앤씨아, 효선, 윤조, 지원, 양지원, 여은, 우희가 이름을 올렸다.
대체적으로 중간 투표 9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들이 리스타트 미션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팀 내 1위를 차지했다. 관전포인트는 리스타트 미션 결과가 국민투표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여부다. 3일 오전 1시경 끝난 방송이후 국민투표 종료까지 불과 9시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얼마나 투표 했을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리스타트 미션 방송 한참 전에 국민 투표가 진행된 만큼 리스타트 미션 결과가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확률도 높다.
오직 국민투표로만 확정되는 탈락자 역시도 방송 여부와 분량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국민투표 마감에 임박하게 리스타트 미션 결과를 공개한 것은 투표에서 방송의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과연 방송이 투표에 얼마만큼 영향을 끼쳤을지 오늘 발표되는 국민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더유닛'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