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미도’ “캠핑 매니아” 효연, 현실과 감성사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2.03 01: 24

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캠핑 매니아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3일 방송된 SBS '살짝 미쳐도 좋아'에서는 소녀시대 효연이 캠핑에 미쳐있는 ‘캠핑 미스타’로 출연했다.
효연은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공개된 집은 럭셔리한 인테리어와 벽을 장식한 효연의 사진들이 눈길을 끌었다. 베란다를 가득 채운 캠핑 용품들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효연은 “혼자 캠핑 장비를 들고 다닌 건 5~6년 됐다. 저는 거의 동계 캠핑을 다닌다. 일주일에 2박3일 정도 다닌다. 공기도 좋고 그런 캠핑 분위기가 좋다”며 캠핑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가는 캠핑은 실용적인 캠핑이다. 잘먹고 잘자는 실용적인 캠핑이다. 이번에는 SNS에 나오는 감성 캠핑을 하고 싶었다”며 평소와 다르게 SNS용 감성 캠핑에 도전했다.
이에 효연은 감성 캠핑을 위한 쇼핑에 나섰다. SNS에 예쁘게 보일만한 물건들을 잔뜩 사서 준비를 마친 효연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먼저 짐을 챙기러 집으로 온 친구들은 이삿짐 수준의 캠핑 용품에 놀라워했다. 캠핑장비 끝판왕 트레일러까지 보여주며 엄청난 자비를 자랑한 효연은 드디어 양평으로 캠핑을 떠났다.
캠핑 스팟에 도착하자 이미 해가져서 함께 캠핑을 온 친구들은 텐트를 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효연은 노련한 솜씨로 뚝딱 텐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준비해 온 감성캠핑용 인디언 텐트 앞에서는 효연도 어쩔 줄 몰라 했다. 결국 옆집 아저씨의 조언으로 완성된 인디언 텐트에 모두들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들은 감성의 끝은 SNS용 사진이라며 평소에는 하지 않던 꼬치를 비롯해 비어캔 치킨까지 만드는 등 요리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모두가 합심해 감성캠핑을 이뤄낸 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캠핑을 만끽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살미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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