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을 앞두고 아쉬워하는 아이콘 멤버들과 일본 동경여고 소녀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3일 방송된 JTBC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 에서는 아아콘 멤버들과 동경여고 학생들이 이제는 정말 소꿉친구처럼 친해졌다.
이날 일본 소녀들은 "한국 남자랑 일본남자가 정말 차이가 있다"면서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어 "일본은 레이디퍼스트가 전혀없다"면서 "근데 한국 남자들은 항상 레이디 퍼스트였다, 상냥했다"며 아이콘의 한결같은 레이디 퍼스트를 찬양하며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동경여고 학생들은 전통놀이 공유하며 한국문화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어색함 없이 편하게 웃으며 한국에 대해 알아가는 만큼 서로에게도 가까이 다가갔다.
아이콘 멤버들은 "이제 친해질 때쯤 곧 헤어지게 된다"면서 "처음엔 정말 답답하고 어색했다 어떻게 할까 회의했었다"며 첫만남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아이콘 멤버들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물었고, 동경여고 학생들은 "교복입은 스타일이 껄렁했지만 귀여웠다"면서 "일본어도 잘했다"며 아이콘 멤버들의 일본어 실력도 칭찬했다.
하지만 아직 일본어가 서툴었던 비아이가 한국어와 일본어를 섞는 외계어를 방출, 그럼에도 일본 소녀들은 이를 찰떡같이 알아들었다.
이젠 느낌만으로 통하는 친구사이가 된 양국의 소년,소녀들은 "지금 너무 편안하다 첫째날은 솔직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너무 편안해졌다"며 이별을 앞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한국어를 전혀 모르던 일본 학생들의 한국어도 일취월장했다. 얼큰한 국물을 먹고, '얼큰하다'를 가르쳐주고 싶었던 아이콘 멤버들은 "어으~"라고 외치며 직접 시범에 나섰고, 일본 소녀들은 각각 자신만의 방법으로 한국어를 익히는 귀여운 모습도 아이콘 멤버들의 아빠미소를 짓게했다.
이제 막 친해졌던 양국의 학생들은 곧 다가온 헤어짐 앞에서, 계속해서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교칙위반 수학여행'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