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주상욱, 역시 사랑꾼...누굴 만나도 '아내 자랑'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3 00: 21

'세모방'의 이경규가 레이스 1등을 차지했다. 주상욱은 역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햇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서는 G BUS TV와 협업에 나서 '어디까지 가세요'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62-1번 버스를 탄 멤버들이 버스에서 만난 승객들을 배웅하고 종점까지 다시 돌아와야 하는 레이스가 진행됐다.

주상욱은 초반부터 "지창욱 아니에요?"라는 질문을 받으며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주상욱은 20대 커플과 함께 팥빙수를 먹으며 연애관을 물었다. 그러면서 주상욱은 "나도 느낌이 제일 중요했다"며 아내 차예련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만난 30대 친구들에게는 "만약 진짜로 직업에 고민이 된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에 늦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며 격려했다. 또한 마지막으로 만난 승객이 플로리스트라고 말하자 "꽃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 착하다. 내 아내가 그렇다"고 말하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 눈길을 모았다.
박명수는 재수생 학생을 만난 것에 이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만났다. 그는 "짜장면 사주겠다"며 학생 친구들에게까지 짜장면을 쐈다. 각종 개인기를 선보이는 박명수를 보며 학생들은 즐거워했고, 삼촌 미소를 짓던 박명수는 "오늘 일찍 집에 가"라며 아이들을 챙겼다. 
이경규는 초반부터 장거리 손님들을 만났다. 그는 일찍 사회 생활을 시작한 20대 승객 등을 만나며 열심히 레이스에 임했다. 덕분에 이경규는 1등으로 차에서 내릴 수 있었다. 산다라박은 '어색 바이러스'를 전파하다가도 자신의 팬을 만나 "요즘 친구들이 나를 모른다"며 서러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차오루는 만년 꼴찌였다. 하지만 그는 승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차오루는 승객이 건네준 닭발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세모방' 방송 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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