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언터쳐블' 덫에 빠진 진구, 살인누명 벗고 배후 밝힐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3 06: 49

'언터처블'에서 살인범 누명으로 체포된 진구가 진짜 배후를 찾을 수 있을까.
2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언터처블(연출 조남국,극본 최진원)'에서는 사건은 더욱 오리무중으로 빠져들었다.
이날 준서는 범인을 찾아가 "몇 가지만 심문하겠다"며 대면하게 됐다. 준서는 트럭으로 아내 정혜(경수진 분)를 죽인 범인을 분노의 눈빛으로 노려보면서 북촌출신인 범인이 서울까지 와서 아내를 친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며 이를 추긍했다.

하지만 범인은 "사건을 이상한 곳으로 몰고 있냐"면서 "죄를 저질렀으면 법대로 처벌 받겠다"며 뻔뻔하게 나왔다. 준서는 "법에 의존하지 마라 법따위 개무시하겠다"며 범인에게 총을 겨누며 배후가 누군지 협박했으나, 동료 형사 고수창(박원상)의 만류로 이를 포기했다.  
결국 준서는 홀로 정혜의 고향에 내려가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당시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이때 만나게 된 한 식당 주인은 "그땐 신고하지 말라고 당부를 하더니 이제야 신고했나보다"면서 3년전 피투성이로 쫓겨왔던 정혜를 언급하며  당시 경찰에 신고하면 다시 끌려 잡혀오게 된다고 말했던 정혜의 절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준서는 쓰라린 눈물을 삼키며 정혜가 조민주란 이름을 사용했던 것까지 알아냈다. 
준서는 경찰서에 내통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추측, 범인 강문식이 그 자를 믿고 버틴다는 것까지 알아챘다.  준서는 형 장기서(김성균 분)가 용학수(신정근 분)로부터 정혜의 본명이 조민주란 사실을 알고 있었단 사실을 수상하게 생각했다.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준서에게 기서는 "사실 죽이려했지만, 널 웃게만드는 모습을 보고 이를  포기했다"며 이를 부인했다. 
결국 준서는 이라에게 부탁해 범인을 불기소 처분을 내린 후, 그의 배후를 밟기 위해 뒤를 쫓았다.  범인을 절벽으로 데려간 준서는, 그에게 수갑을 채웠고, 열쇠를 절벽에 버리면서, 범인에게 총까지 넘겼다. 
"쏴라"고 외치는 준서에게 범인은 머리에 총을 겨눴다. 하지만 이내 범인은 "배후가 누군지 궁금하냐"면서 배후를 알려주겠다며 준서를 따돌렸다. 
이때, 배후를 기다리던 준서에게 범인은 "정혜에게 피임약을 먹이고 성폭행했다"고 도발, 일부러 준서를 자극했다.  분노를 참지 못한 준서는 주먹질로 그를 공격하며 격분했고, 마침 적절한 타이밍에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알수 없는 배후의 빅픽쳐였다. 정혜까지 죽이며 이를 숨기고 있는 진짜 범인은, 결국 준서를 살인 누명까지 씌운 것이다.
정혜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조사를 벌이던 준서가 덫에 빠져 체포되면서, 사건을 더욱 오리무중이 되고 말았다.
과연 준서는 자신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진짜 배후를 찾을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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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언터처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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