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쇼' 시장 경력 추리 최종 실패, 1위 35년된 '남대문 핫바'[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2.01 21: 20

경력 줄 세우기 최종 추리는 실패로 돌아갔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랭킹쇼 1,2,3-시장 상인, 경력 순서대로 줄을 세워라'편이 그려졌다.
이날, 첫인상 추리에 들어가기 전, MC 김성주는 "가장 경력이 짧은 분은 2년이다"며 MC 권한의 힌트를 전했다. 이를 들은 추리단들은 "그럼 가맹점 48개 있는 분은 절대 아니다, 2년만에 그럴 수 없다"며 날카롭게 추측했다.

먼저, 남대문 시장의 명물인 '텍사스 핫바' 사장님이 등장,  본격적으로 예사롭지 않은 손놀림을 보이며 어묵 만드는 실력을 선보이자, 추리단들은 "2년 좀 넘었을 것이다"며 지적했다.
다음으로 김포시장에서 몽골 떡집을 차린 몽골 부부가 등장, 95년도에 한국에 들어왔다는 두 부부에 대해 "오래했을 것 같다"며 예측했고, 이어 자도 재지 않고 떡을 자리는 숙련된 실력을 보여 오래된 내공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했다. 
계속해서 아리랑 엿장수가 등장, 그는 엿가락처럼 차진 입담으로 역대급 카리스마를 선보였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장악했다.  박미선은 "옛날에 대패엿이 있었는데 아시냐, 아시면 경력 20년 이상일 것"이라며 추리를 공격, 엿장수는 "먹어는 봤다"며 아슬아슬하게 대답을 피해갔다. 
이 분위기에 이어, 남대문을 주름잡는 7층 밥탑 아줌마가 등장, 바쁠때는 7~8개도 쌓아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묘기에 가까운 밥탑 배달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누가봐도 오래된 경력의 위엄을 뽐냈다.
마지막으로 가장 젊은 광주 식빵맨이 등장, 그는 하루에 천개넘는 빵을 판매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그의 제과점은 광주 명소가 된데 이어, 48개의 가맹점으로 월 매출1억이라고 덧붙여 모두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결정적인 힌트로, 텍사스 핫바의 35년 경력이 공개됐다. 이로 인해 1위 겨력을 텍사스 핫바와 2위를 밥탑 아줌마, 그리고 3위는 몽골떡집, 4위는 광주 식빵맨, 5위는 아리랑 엿장수로 줄을 세웠다.
하지만 첫번째 줄세우기에 실패, 최종 추리도 실패하면서, 진짜 경력 순서는 1위 텍사스 핫바, 2위 밥탑아줌마, 3위 아리랑 엿장수, 4위 몽골떡집, 5위 광주 식빵맨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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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랭킹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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