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이 없었던 윤주상이 깨어났다.
1일 방송된 KBS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인욱이 서라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욱은 서라에게 "회사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해달라"고 한다. 서라는 인욱의 제안을 승낙했다.
인욱은 재욱에게 서라를 회사에 출근시키려 한다고 말한다. 재욱은 인욱에게 딴 마음이 있냐고 묻고, 인욱은 서라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재욱은 "자식까지 있는 여자와 잘 될 것 같냐"고 말리고, 인욱은 "내 뜻대로 살고 싶다"고 고집을 피운다.
서라가 출근하기로 한 날 대라가 나타나고, 인욱은 해림에게 대라를 출근시킨 사람이 너냐고 묻는다. 해림은 "내 뜻이기도 하지만 서라씨 생각이기도 하다. 그리고 검정고시 출신 여자는 우리 회사에 안 어울린다. 자격 미달이다"고 말한다.
인욱은 서라를 찾아가 "왜 그랬냐. 나는 서러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재욱은 멀리서 쳐다보며 못마땅해했다.
대라는 퇴근 후 서라에게 따지고, 대라는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고 비난했다. 진자는 그말에 놀라고, 서라는 "괜찮다. 내가 엄마 딸 아닌 거 다 알고 있었다. 오히려 친딸도 아닌데 이렇게 거둬줘 고맙다"고 말했다.
해림은 미령을 여림으로 둔갑시키고, 이를 안 선애는 해림을 찾아가 화를 낸다. 이에 해림은 "미령이 재욱을 바꿔치기 한 것을 알고 협박했다.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선애는 해림의 머리를 때리며 "우리가 아무리 같은 배를 타도 내가 키를 쥐라고 할 때만 쥐어라. 선장은 나다"고 했다.
선애는 재욱에게 "강회장이 지금 깨어나면 안된다. 유언장을 고친 뒤 깨어나야 한다. 너에게 경영권을 넘긴다고 고치게 해야한다"고 한다. 그때 병원에서 전화가 오고 강회장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알린다.
병원에 간 선애는 "무사히 깨어나서 다행이다"고 연기를 하지만, 강회장은 선애에게 물건을 던지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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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