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꽃청춘 위너→강식당'...'신서유기'는 외전도 뜨겁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1 18: 30

‘신서유기 외전’의 2탄, tvN ‘강식당’이 예고편 공개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월 5일 밤 10시50분 첫 방송되는 tvN 예능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하 강식당)은 제주도에서 식당을 여는 ‘신서유기’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이다. '신서유기4'에서 이수근이 장난처럼 던졌던 '강식당'이 현실화 돼 더욱 눈길을 끈다.
‘강식당’의 공식 타이틀은 ‘신서유기 외전’. 앞서 방송된 ‘꽃보다 청춘 위너’도 ‘신서유기’의 외전이다. 두 프로그램의 시작은 모두 ‘신서유기4’다. ‘신서유기4’에서 송민호가 코끼리 코를 15바퀴 돌고 돌림판에 상품을 손가락으로 찍는 게임에서 무려 두 번이나 슈퍼카를 찍은 사건에서 비롯된 것. 

당시 나영석 PD는 멤버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돈보다는 꿈”이라며 읍소를 했고, 이 사건을 통해 7성구를 모두 얻을 수 있었던 ‘신서유기’ 멤버들은 각자 꿈을 밝혔다. 송민호는 이 때 “위너 멤버들과 ‘꽃청춘’을 가고 싶다”고 말해 이번에 방송된 ‘꽃보다 청춘 위너’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
‘강식당’ 또한 이수근이 ‘윤식당’을 패러디해 ‘강식당’을 열자고 말했던 것이 빌미가 돼 프로그램으로 발전했다. 제작진과 멤버들은 시청자들에 한 약속을 지키고자 ‘신서유기 외전’ 2탄으로 ‘강식당’을 오픈하게 됐다. 말 한 마디를 내뱉으면 현실화 되는 ‘신서유기’의 마법이 벌써 두 프로그램을 탄생케 했다.
지난 달 28일 종영한 ‘꽃보다 청춘 위너’는 4부작으로 비록 짧았지만 위너의 새로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너 멤버들의 20대다운 평범한 일상과 엉뚱발랄함은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던 바. 외전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었지만 꽉 찬 4부작을 만들었다.
‘강식당’은 예고편 공개부터 벌써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손님보다 많이 먹는’ 식당 주인 콘셉트의 강호동, 각자 잡무 담당, 셰프, 서빙 담당 등을 맡은 ‘신서유기’ 멤버들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호기심을 자아낸다. 강호동이 내놓은 돈까스 메뉴도 눈길을 잡아끈다.
제작진은 "요알못(요리를 알지 못하는)이던 강호동이 돈까스에 대한 자부심을 갖기까지의 험난한 여정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끝없는 생고생 뒤에 이들이 과연 순이익을 낼 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과연 ‘신서유기’ 멤버들의 식당 오픈기는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이 모인다. / yjh0304@osen.co.kr
[사진] ‘강식당’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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