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코치진 보강, 전상렬-추승우 등 코치 5명 영입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12.01 14: 03

한화 이글스가 코칭스태프를 보강했다. 
한화는 1일 전상렬 두산 2군 타격코치를 비롯해 손상득 전 LG 코치, 김남형, 백승룡, 추승우 등 5명의 코치들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코칭스태프 조각을 모두 완료하며 내년 시즌 준비를 마쳤다. 
손상득 코치는 퓨처스 배터리코치, 전상렬 코치는 퓨처스 작전주루코치, 김남형 코치는 퓨처스 수비코치로 보직이 결정됐다. 백승룡 코치와 추승우 코치는 육성군에서 수비코치와 작전주루코치를 각각 담당한다.

이에 따라 한화는 1군, 퓨처스, 육성군, 재활군 코칭스태프 선임 및 보직 결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내년 시즌 신진급 선수들이 주전급으로 성장해 선수층을 두텁게 한다는 이른바 '주전급 뎁스(Depth) 강화'를 목표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야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두산에서 온 전상렬 코치는 현역 시절 한화에서 뛴 바 있다. 지난 1992년 삼성에 입단한 뒤 트레이드로 1997~1998년 2년간 한화에 몸담았다. 2000년부터 두산으로 옮긴 뒤 2009년을 끝으로 현역 은퇴했다. 은퇴 후 두산 전력분석원을 거쳐 2012년부터 두산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2013년 2군 타격코치, 2014년 1군 주루코치, 2015년 2군 주루코치에 이어 지난해부터 2군 타격코치를 맡았다. 
손상득 배터리코치는 지난 1991년 삼성을 시작으로 한화, SK, LG에서 배터리코치로 활동한 베테랑이다. 지난 2006~2008년 신일고 감독을 맡기도 했다. 한화에서 선수로 뛰었던 추승우와 백승룡도 친정팀에서 프로 지도자로 첫 발을 뗀다. 은퇴 후 추승우 코치는 상무, 백승룡 코치는 부상정보고 코치로 활약했다. 김남형 코치는 첫 지도자 생활이다. /waw@osen.co.kr
▲ 2018 한화 코칭스태프 명단
- 1군(9명) : 한용덕 감독, 장종훈 수석코치 겸 타격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김해님 불펜코치, 강인권 배터리코치, 전형도 작전주루코치, 고동진 1루주루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이양기 타격보조코치
- 퓨처스(7명) : 최계훈 감독, 정민태 투수코치, 마일영 불펜코치, 김성래 타격코치, 전상렬 작전주루코치, 손상득 배터리코치, 김남형 수비코치
- 육성군(6명) : 윤학길 총괄코치, 이재우 투수코치, 추승우 작전주루코치, 이희근 배터리코치, 백승룡 수비코치, 정현석 타격코치
- 재활군(1명) : 차일목 재활담당코치
[사진] 전상렬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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