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앙리→스테판 커리→파퀴아오...‘무도’ 품은 스포츠★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2.01 16: 17

‘무한도전’의 월드 스포츠스타 섭외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1일 MBC ‘무한도전’ 한 관계자는 OSEN에 “이번주, 다음주 미션과 관련해서 방송 중에 파퀴아오와 관련된 언급이 있었다. 12월 내한 시 녹화에 참여할 계획이지만 아직 어떤 형식이 될지 분량이 어느 정도일지는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다.
물론 세부사항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무한도전’에 출연을 약속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파퀴아오는 체급 석권의 기록을 가진 전설의 복서로,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이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다양한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과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07년 6월 세계적인 축구 스타 티에리 앙리가 ‘무도’에 출연해, ‘무도’ 애청자뿐 아니라 한국 축구팬을 모두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당시 앙리는 ‘무한도전’ 멤버들도 놀랄 만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지난 3월에는 티에리 앙리가 출연했던 때에 대해 김태호 PD가 직접 ‘무한도전’에서 비하인드를 밝혀 10년 만에 앙리의 출연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김 PD는 “앙리에 물공을 던진 장면은 원래 에이전시에서 다칠까봐 절대 하지 말라고 했었다. 그런데 앙리가 하겠다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만들어진 명장면”이라고 전했다.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는 2005년 9월 방한 당시 ‘무한도전’도 아닌 ‘무모한 도전’이었던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을 만났다. 샤라포바와 ‘무도’의 만남은 당시 큰 사건이었다.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각광받고 있던 샤라포바가 당시 ‘무모한 도전’이었던 멤버들을 만났던 것이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2006년에는 이종격투기 프라이드 FC 헤비급 챔피언 표도르 에밀리아넨코가 ‘무한도전’을 방문했다. 표도르는 리본풀기, 물풍선 터뜨리기 등 기상천외한 게임을 해 친근한 매력을 드러냈다. ‘연느님’ 김연아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기 위해 ‘무한도전’을 찾았다.
올해 여름, ‘커리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NBA 농구 선수 스테판 커리도 동생 세스 커리와 함께 ‘무한도전’을 방문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2대다 농구 경기를 펼친 스테판 커리는 최고의 퍼포먼스와 팬서비스로 한국 팬들을 즐겁게 했다. ‘무한도전’ 멤버들마저 사로잡은 스테판 커리의 매력은 두고두고 회자가 됐다.
이처럼 많은 세계적 스포츠스타들이 ‘무한도전’을 찾고 있는 중. 이번에는 파퀴아오다. 파퀴아오가 과연 ‘무한도전’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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