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가 매출총량을 준수 위해 추가 발매중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스포츠토토 점주들의 반발 역시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매출총량 준수를 위한 발매중단에 들어갔던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사업)가 다시 한번 발매가 중단 조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총량을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스포츠토토는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발매를 중단했다. 당시 발매중단은 국무총리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도입한 사행산업 매출 총량 제한제도를 준수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였다. 갑작스럽지만 어쩔 수 없는 이유는 매출 총량 한도를 지키지 않는다면 다음해 사업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매중단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이에 스포츠 토토는 추가 발매중단을 계획 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발매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 만약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매출총량 준수가 어려워 질 것으로 판단한 스포츠 토토는 추가 발매중단을 펼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발매중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국가 정책 준수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조치란 것이다. 관계자는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오는 7일쯤 말매중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재개는 현 상황에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매출 총량이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