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임시완부터 이준"..조교+훈련 1등, 필수 옵션된 軍문화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2.01 10: 57

 남자 배우들의 입대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인 남성이라면 국방의 의무 중 하나인 병역의무를 수행하여야 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스타가 입대하는 모습에 '의무를 잘 수행한다'는 의미로 박수를 보냈다면, 물론 입대는 당연한 일이지만, 이제는 5주간의 훈련소 성적이 어떠했느냐 따라 평판이 한층 더 높아지는 문화로 변했다는 의미이다.
올 입대한 임시완은 육군 제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이다. 앞서 임시완은 7월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마친 바 있다.

훈련소 조교는 훈련 시범과 지도, 신병 훈육을 하는 전문 병사인데 군사기초훈련 점수가 높고 태도가 좋아야 조교로 발탁될 수 있다. 동시기에 입대한 훈련병들 가운데 임시완의 성적이 좋아 발탁됐다는 전언이다.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3사단 백골 신병교육대에서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친 배우 주원은 기초 군사 훈련 과정에서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1등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훈련병 수료식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는 설명이다.
2PM 멤버 옥택연도 조교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9월 4일 경기도 고양시 백마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그는 훈련병 생활 중 뛰어난 기초훈련 평가를 받아 조교로 차출됐다는 설명이다. 5주간의 훈련을 마친 택연은 제9사단 백마부대 자대 배치를 받았고,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발탁됐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0월 경기도 파주 전진신병교육대를 통해 입대했다. 2012년 받았던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지만 '현역 입대'를 위해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재검사에 응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김수현과 하루 차이로 10월 24일 경기도 포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이준도 오늘(1일) 8사단 차돌대대로 자대배치 받았다는 소식을 알렸다. 더불어 훈련병 184명 가운데 1등을 하는 훌륭한 성적으로 사단장 표창까지 수상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8사단 신병교육대 공식 홈페이지·김재운 인스타그램·독자 제보·JY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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