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나얼 "공백기 길어 걱정했는데 감사, 이달말 두번째 싱글발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2.01 10: 39

나얼이 선공개곡 '기억의 빈자리'로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다. 차트 올킬에 이어 롱런을 예고한 것.
나얼은 1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먼저 이번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백이 길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변함없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간략하게 곡 설명을 드리자면 '기억의 빈자리'는 80~90년대 초의 감성적인 신스 사운드를 담기 위해 공들여 작업했는데요. 작곡가로서 팝적인 느낌과 우리나라 가요 특유의 멜로디를 살리기 위해 고민했고, 편곡자님부터 세션 연주자분들, 엔지니어님들 등등 여러 사람의 수고와 도움을 거친 아주 감사한 결과물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은 정말 그 시절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운드를 좋아한다고.

그러면서 나얼은 "현재 저는 두 번째 솔로 앨범 'Sound Doctrine'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편곡 및 녹음 중인데요. 양질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달 말에는 두 번째 곡이 싱글 커트 될 예정인데요. 이번 곡도 기대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나얼은 "언제나 그래왔지만 한 장의 앨범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일인 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빨리 지치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저 감사함으로 마무리 작업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나얼은 지난달 29일 '기억의 빈자리'를 발표하자마자 1위를 차지하면서 3일째 왕좌를 유지 중이다. 나얼에 대한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자연스러운 롱런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억의 빈자리'는 히트곡인 '바람기억'과 '같은 시간 속의 너'를 연상시키는 감성 발라드 곡이지만, 이전 곡들에 비해 사운드의 시간을 더 뒤로 돌렸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의도적으로 신시사이저의 베이직 사운드들을 활용해 1980년대 신스 팝 발라드의 따뜻한 감성을 만들어 냈다. 
다음은 나얼의 소감 전문.
안녕하세요 나얼입니다.
맨날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먼저 이번 리드 싱글 '기억의 빈자리'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백이 길어서 사실 걱정이 많았는데
변함없는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ㅠ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간략하게 곡 설명을 드리자면 
'기억의 빈자리'는
80~90년대 초의 감성적인 신스 사운드를 담기 위해 공들여 작업했는데요.
작곡가로서 팝적인 느낌과 우리나라 가요 특유의 멜로디를 살리기 위해 고민했고, 편곡자님부터 세션 연주자분들, 엔지니어님들 등등 여러 사람의 수고와 도움을 거친 아주 감사한 결과물입니다.
(전 정말 그 시절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사운드를 좋아합니다♡)
현재 저는 두 번째 솔로 앨범 'Sound Doctrine'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편곡 및 녹음 중인데요.
양질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이달 말에는 두 번째 곡이 싱글 커트 될 예정인데요.
(이번 곡도 기대해주세요.)
언제나 그래왔지만 한 장의 앨범을 만드는 일은 정말 어렵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한 일인 거 같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그런지 빨리 지치고 체력이 예전 같지 않지만 그저 감사함으로 마무리 작업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부쩍 날씨가 추워졌는데 여러분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요. 언제나 하나님의 크신 은혜 가운데 넘치는 복과 평안을 누리시길 기도드립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롱플레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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