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14라운드서 2위 발렌시아와 격차를 벌릴 수 있을까.
바르셀로나는 13라운드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선두 자리 굳히기를 노렸지만, 오심으로 인해 골을 번복 당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꾸준히 승점 4 차이를 유지하고 있는 1위 바르셀로나와 2위 발렌시아의 격차가 오는 2일 밤 펼쳐지는 14라운드서 벌어질까.
13라운드 발렌시아 원정 경기서 바르셀로나는 오심으로 득점이 취소되면서 1-1로 마무리했다. 1~2위팀이 나란히 승점 1씩 추가하며 격차도, 순위도 그대로 유지됐다.
에르네스트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메시 골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경기가 쉬웠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올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9승 4무 무패를 달리고 있는 발렌시아와 격차를 벌리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날아간 셈.
바르셀로나는 11승 2무로 개막부터 지금까지 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발렌시아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한 경기 한 경기 승점 3 획득에 집중해야 한다.
발렌시아의 이번 라운드 상대팀은 12위 헤타페다. 발렌시아가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바르셀로나가 셀타 비고와 경기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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