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종영해 유종의 미를 제대로 거뒀다.
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오후 방송된 ‘매드독’은 전국 기준으로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드독’은 출발 당시 MBC ‘병원선’과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경쟁을 하며 동시간대 꼴찌를 기록했다. ‘병원선’과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이미 방영을 한지 오래였고, 두 드라마가 시청률 점유율로 박빙 승부를 벌이던 시기여서 ‘매드독’의 대진표는 더욱 아쉽기만 했다.
하지만 ‘매드독’은 휘몰아치는 전개, 유지태, 우도환, 류화영 등 배우들의 흡인력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입소문을 탔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타면서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매드독’은 결국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고, 장르물은 시청률을 포기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는 성과를 거두기도. 사이다 엔딩 또한 많은 호평을 얻었다. ‘매드독’의 시즌2 요청도 나오는 상황.
과연 ‘매드독’이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시선이 몰린다. 한편 ‘매드독’의 후속으로는 김래원, 신세경 주연의 ‘흑기사’가 방영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매드독’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