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뗏목을 타고 한강 종주에 나선다. 영하 3도의 강추위 속 한강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과 함께 과거 ‘수상가옥’을 방불케 했었던 뗏목이 더욱 완벽하고 럭셔리(?)하게 업그레이드된 모습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더한다. 한강의 줄기를 타고 망원에서 잠실까지 약 20km의 항해에 도전한 멤버들이 과연 이번엔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는 2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되는 MBC 리얼버라이어티쇼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 연출 김선영, 정다히 / 작가 이언주)에서는 멤버들이 ‘뗏목 한강 종주’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 6월 멤버들은 ‘5소년 표류기’ 특집으로 ‘뗏목 타고 한강 종주’에 도전했지만, 심각한 가뭄과 거센 역풍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이에 멤버들이 심기일전해 다시 한 번 한강 종주에 도전한 것.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재도전에 대한 계획을 전혀 모른 채 한강에 도착했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뗏목 한강 종주’를 떠올렸다고. 실제 한강 위 뗏목을 발견한 박명수는 비명까지 질렀고 다른 멤버들 또한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공개된 스틸 속 화장실부터 튼튼한 돛, 방향키, 무한 동력을 발휘할 프로펠러가 달린 페달까지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된 뗏목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럭셔리(?)하게 변신한 뗏목 화장실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한 항해사 모자를 쓴 선장 유재석를 비롯해 마도로스로 변신한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그리고 양복을 차려입은 조세호의 모습과 항해를 시작 전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한 표정으로 손을 모은 이들의 모습까지 공개되며 과연 이들이 재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멤버들은 유재석의 “돛을 펼쳐라!”라는 함성을 시작으로 겨울 한강의 칼바람과 맞서 장장 20km의 ‘뗏목 한강 종주’에 다시 도전한 이들이 과연 이번엔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오는 2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유재석-박명수-정준하-하하-양세형 등 다섯 멤버와 함께하는 ‘무한도전’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더욱 좌충우돌한 도전을 통해 한 층 더 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