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한국 영화에 전격 출연한다.
1일 OSEN 취재 결과 뱅상 카셀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출연을 전격 확정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IMF 협상을 둘러싸고 벌어졌던,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스플릿' 등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김혜수, 허준호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시나리오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할 만큼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아인도 출연을 긍정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뱅상 카셀은 '국가부도의 날'에서 IMF 총재 역할을 맡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국가부도의 날'에서도 최고의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988년 영화 '황새는 그들 머리 위에만 그것을 만든다'로 데뷔한 뱅상 카셀은 '단지 세상의 끝', '미녀와 야수', '제이슨 본','오션스 트웰브', '증오', '라빠르망', '도베르만', '블랙 스완', '돌이킬 수 없는' 등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배우다.
'프랑스의 국민 배우'로 불리는 뱅상 카셀이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뱅상 카셀이 출연을 전격 결정하면서 '국가부도의 날'은 한국 영화계에서 전무후무한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한국 영화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할 수 없던 뱅상 카셀의 캐스팅은 '국가부도의 날'에 대한 관심을 더욱 폭발적으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12월 크랭크인 예정이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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