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이연복 셰프의 소탈한 일상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새 장인으로 출연했다.
이연복은 일어나자마자 음악을 틀어 놓고 집안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빨래도 직접 해서 널기까지 완료했다.
집안 일을 마치고 혼자 운동을 하면서 사위를 기다렸다. 하지만 운동을 진득하게 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희는 "제대로 하는 게 없다. 어설프다"고 말했다.
이연복은 사위에게 전화해서 "빨리와, 심심해"라고 말했다.
이연복은 퇴근하고 돌아온 사위에게 김치볶음밥을 만들어줬다. 하지만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아 조리 도구의 위치를 찾지 못해 사위가 다 챙겨줬다. 사위는 "집에서 요리 안하시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연복은 사위에게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했다. 저녁내기가 걸린 자전거 대결. 이연복은 어린아이와 같이 신난 표정으로 쾌속 질주를 했다. 이연복은 "사위랑 있으면 더 재밌게 놀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연복은 편의점으로 갔다. 더 맛있는 것을 사드리고 싶다는 사위에게 이연복은 "가성비 좋고 배도 부르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연복은 떡볶이 소시지 치즈를 섞어서 전자렌지에 넣었다. 닭다리에 반숙계란까지.
이연복은 열심히 먹방을 하면서 "뭘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먹느냐도 중요하다. 사위랑 먹으니까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화면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