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말고미행' 배우 박진희가 순천에서의 생활을 공개했다.
30일 SBS 플러스 '여행 말고, 美행' 첫 방송에서는 배우 박진희,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스타일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박진희는 순천에서의 안락하고 아늑한 생활을 공개하며 자신만의 인생 철학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희는 순천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 중인 남편을 따라 9개월 째 순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진희의 남편은 박진희의 여행을 직접 배웅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등 신혼같은 결혼생활을 선보였다.
이후 박진희는 절친한 배우 서영희와 함께 순천 여행을 시작했다. 박진희는 서영희와 함께 순천의 이름난 한식 맛집을 찾아 장장 두 시간 동안 먹방을 펼치며 그동안 나누지 못한 대화를 풀어냈다. 결혼 생활, 육아 생활의 행복함을 이야기하며 두 사람은 절친다운 모습을 뽐냈다.
또 박진희는 나이가 들어가는 것, 또 40대를 맞은 것과 관련 "드디어 인간이 돼 가는 것 같다.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지금이 딱 좋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서영희 역시 "나는 마흔 되는 것에 아무 생각이 없다. 나는 빨리 나이들고 싶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박진희의 생각에 동의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수소수 텀블러, 자녀 동영상을 보여주는 등 단순히 비즈니스 관계가 아닌 '현실 친구'다운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 박진희는 서영희에게 갈치속젓을 선물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 주 방송에서 두 사람은 순천 문화의 거리를 거닐며 잔잔한 어쿠스틱 라이프를 즐길 예정이다. 두 절친이 선보일 '美행'이 어떻게 꾸며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BS 플러스 '여행말고 미행'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