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영원한 족장 김병만이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인 김병만과 그의 건강 회복을 축하하는 멤버들의 인사로 '정글의 법칙'은 마치 설날 대가족 모임처럼 북적였습니다.
3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가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김병만, 박세리, 이천희, 김환, 강남, 솔빈, 민선홍 PD가 참석했습니다.
김병만은 부상으로 잠시 '정글의 법칙'을 떠났다가 쿡 아일랜드 편으로 복귀했죠. "저 정글에 중독 됐나봐요"라며 정글 금단 현상(?)을 호소하던 김병만은 그 자리에서 폴짝 폴짝 뛰며 건강 회복의 증거를 들이밀게도 했죠.
박세리는 김병만도 인정한 '최초의 여자족장' 후보입니다. "힘들었어요"라며 손사래를 치다가도 '욱'하는 성격이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나오자 금세 "저 시집가야 하니까 예쁘게 써주세요"라고 귀엽게 눈을 흘기는 박세리. 이제 방송인이 다 됐죠?
'공식 부족장' 강남과 '천재 건축가' 이천희, 그리고 김환 아나운서도 뛰어난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김병만은 "10주년이 될 때까지 강남과 잘 '정법'을 이끌어가겠습니다"라고 말할 만큼 강남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솔빈은 이미지와 달리 '달콤살벌' 매력을 드러냈죠. 김환 아나운서는 "이제 삼계탕만 보면 닭털을 뽑던 솔빈 양이 생각나요"라고 웃음을 짓습니다.
화이팅을 외치는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 멤버들, 어느 때 보다 화기애애한 모습입니다. "부족원들이 정말 다 조화로웠다"며 자화자찬하는 이번 멤버들의 호흡, 기대할 만 하겠죠?
부족장 김병만의 컴백과 '골프여제' 박세리의 카리스마, 이제 곧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10시에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 편이 방송됩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