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정세운, 첫 'MAMA' 출격의 의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30 17: 12

데뷔 3개월 만의 첫 시상식 메인 무대다. 대세 신인다운 저력의 정세운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정세운이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프듀2'에서 최종순위 12위를 기록한 정세운은 이후 지난 8월 가요계에 정식으로 데뷔하며 가능성을 인정받는 뮤지션의 탄생을 알렸다. 데뷔 이후 3개월 동안 탄탄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다.
정세운은 데뷔 3개월 만에 내달 1일 홍콩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부터 엑소, 방탄소년단까지 선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베트남과 일본, 홍콩까지 3일간 열리는 'MAMA'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시상식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신인에게 매우 이례적인 기회다. '프듀2'로 결성된 워너원과 함께 정세운이 홍콩 시상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은 업계에서 그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높게 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정세운의 경우 직접 곡 작업까지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어 뮤지션으로서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는 것. 데뷔앨범의 경우 음반,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루키'다운 성과를 거뒀다.
이번 '2017 MAMA'는 정세운의 첫 번째 시상식 무대이자 해외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고, 한 해를 정리하는 가요시상식의 화려한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기도 하다. 정세운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데뷔곡인 '저스트 유(JUST U)' 무대를 해외 팬들에게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프듀2' 출연부터 데뷔, 그리고 3개월만의 시상식 출격까지. 만개한 정세운의 '꽃길'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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