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방탄소년단, '엘렌쇼' 이어 '지미 키멜 라이브쇼'도 점령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30 15: 22

그룹 방탄소년단이 '엘렌쇼'에 이어 '지미 키멜 라이브'도 화끈하게 달궜다. 'MIC Drop' 무대로 뜨거운 함성을 받으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 28일(한국시각) 방송된 미국 NBC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을 'MIC Drop' 리믹스 버전의 무대를 소화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해외 팬들은 '떼창'으로 방탄소년단에 환호했다. 
진행자인 엔렌 드 제네러스는 방탄소년단에 대해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보이밴드다. 미국 TV쇼 출연은 이번이 처음"라고 소개했다. 유쾌한 토크가 이어졌고, 방탄소년단은 짧은 분량이지만 큰 존재감을 나타냈다. 

방송 이후 엘렌 드제너러스는 '엘렌 드제너러스쇼' 공식 SNS를 통해 "왜 다들 그들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알겠다. 엄청나다(I get why everybody's talking about them. BTS is out of this world)"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엘렌쇼'에 이어 30일 오후에는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 쇼(Jimmy Kimmel Live Show, 이하 지미 키멜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이 공개됐다. 
‘지미 키멜쇼’는 유명 방송인이자 코미디언인 ‘지미 키멜’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저녁 시간대 방영되는 3대 최고 시청률 토크쇼 중 하나이다. 특히, 최근 시청률 조사(2017년 10월)에서는 저녁 시간대 토크쇼 중 가장 높은 시청률 상승을 보인 미국 내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1,000여 명 팬들 중에는 이틀 전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린 팬들도 있었다. 무대가 시작되자 주변은 온통 함성과 구호 소리로 가득 찼고, 중간중간 자신이 좋아하는 멤버의 이름을 외치는 팬들의 소리로 달아올랐다.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무대에 출연해 ‘MIC Drop’ 리믹스와 ‘피 땀 눈물’, ‘Save Me’ 등 총 6곡의 무대를 선사해 미니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IC Drop’ 리믹스를 선보였고, 방송을 통해 나가지 않은 곡들은 방송 시작 전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공개됐다.
현장은 이른 아침부터 공연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의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했고,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 특히 이 날 방송 중,전 세계 50여 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MIC Drop’ 리믹스 버전의 무대는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더 파이널((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Ⅲ THE WINGS TOUR THE FINAL)'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