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 박세리 "'욱'할까 걱정했는데...저 성격 안 나빠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30 14: 55

'정글의 법칙'의 박세리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박세리는 3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을 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박세리는 "정말 힘들었다. 솔직히 그 때 마다 화면에 보셨던 것처럼 욱하고 올라온 건 있다. 성격이 급한 편이라 좀 걱정이 됐었다. 자연스럽게 이런 '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을 많이 안 해봐서 카메라 인식을 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하나에 집중하면 다른 걸 다 잊는 성격이다. 평소의 모습이 나온 것 같다. 그래도 저 성격 나쁜 사람은 아니다. 다른 부족원들이 정말 잘해줬고, 저는 큰 역할을 못해줬던 것만 같다. 정말 고마울 뿐이다. 두 번은 못할 거 같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병만은 "박세리는 욱함이 자기 자신에게 하는 욱이었다. '내가 여기서 힘빠져?'라며 스스로에게 욱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힘들다고 하면서도 그 이상을 해내더라. 자기자신에게 철저하다. 자신이 조금이라도 내려놓으면 스스로 끌어올리고 그런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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