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뉴이스트W·세븐틴·프리스틴까지"…'MAMA', 플레디스 파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30 12: 30

"어제 MAMA, 플레디스 파티 맞네"
29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거둬들인 성과는 놀라웠다. 
해체 위기의 뉴이스트W는 재기에 성공해 디스커버리 오브 디 이어를 수상했고, 세븐틴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에 선정됐다. 프리스틴은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소속 가수들이 저마다 트로피를 손에 쥔 가운데, 플레디스 소속 황민현 역시 보아와 '온리 원' 듀엣 무대를 선보이고 워너원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일본 MAMA 10개 부문에서 거둬들인 트로피만 4개. 말 그대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가장 화려한 성과를 거둬들인 음악시상식이다. 플레디스 파티 그 자체라 봐도 무방할 정도. 하지만 이를 꼬아봐서는 곤란하다. 기실 플레디스 소속 가수들이 올해 거둬들인 성과는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기 충분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 5년만에 재조명받은 뉴이스트W는 해체 위기를 극복하고 완연한 대세 아이돌 자리에 올랐다. 음원차트 1위, 음반 초동 20만장의 벽을 돌파하며 각종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 중이다. 그들의 스토리텔링은 한 편의 드라마라 봐도 무방할 정도, 수상에 이견의 여지 없다. 
세븐틴은 꾸준한 성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플레디스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엑소, 방탄소년단, 워너원의 뒤를 이은 음반 강자로 이름 올렸고, 한 몸처럼 움직이는 '칼군무' 퍼포먼스는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콘서트 투어가 가능할 정도로 큰 반향 이끌어내고 있다. 멤버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안무창작까지 가능해 매력은 배가된다. 
뉴이스트로 활동하다 '프듀' 출연 이후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황민현은 무대는 물론, 광고와 예능에서도 활약 이어가고 있다. 워너원 보컬 한 축을 담당하는 그는 은근한 허당매력, 다정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인지도와 팬층을 동시 넓혀가고 있다. 워너원 활동 종료 이후 황민현의 복귀는 플레디스에게도 큰 힘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스틴 역시 '위우'와 '위 라이크'로 '파워 프리티'라는 콘셉트를 대중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아이오아이 출신 주결경 임나영의 화제성을 바탕으로, 박시연 레나 정은우 등 인기 멤버들의 활약도 눈에 띄는만큼 향후 성장세에 기대 모아진다. 
이렇듯 올 한 해 단연 눈에 띄는 활약 선보인 이들이 모두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MAMA가 그들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밖에 없는 결과를 낸 셈이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내년에도 쉴 틈 없이 달린다. 과연 이들이 내년에도 올해같은 최고의 결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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