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신과함께' 하정우X차태현X주지훈, 역대급 입담 터진 60분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7.11.29 22: 12

'신과함께-죄와 벌' 주연 배우들의 입담이 제대로 터졌다.
2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신과함께-죄와 벌'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김용화 감독을 비롯해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가 참석했다.
평소에도 입담이 좋다고 알려진 하정우는 MC 박경림이 어떤 질문을 하든 받아치며 여유롭게 답했다. 박경림이 "개봉하려면 3주가 남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기다리냐"고 하자 하정우는 "기다려야죠 뭐. 한국 영화 재밌는 거 많다. '꾼'도 있고 '기억의 밤'도 있다. 그거 보시면서 기다리시면 된다"고 대답했다.

토크를 하던 중 박경림이 "근데 지금 댓글 창에 '하정우 금목걸이만 보인다'는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알리자 하정우는 "스타일리스의 친한 선배가 금은방을 한다. 주얼리 브랜드들을 재가공해서 헐값에 제공을 받고 있다. 그곳이 고속터미널에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하정우에 이어 차태현의 입담도 만만치 않았다. 무비토크 초반 하트 수가 17만개를 돌파했고 하정우는 "많이 쌓이면 뭐가 좋은거냐? 기존에 가장 많은 건 몇 개냐?"고 물었다. 박경림이 도경수가 나왔던 적이 천만개를 넘었다고 하자 차태현은 "(우리 영화에도 나오니까) 경수 불러와. 경수 부르면 가능하다"며 웃었다.
이어 하정우는 현장 스태프를 설레게한 '심장폭행죄' 죄명을 얻었고, 차태현은 "심장폭행죄? 그냥 봐도 때린거 같은데"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하정우는 "내가 누굴 때려, 누굴"이라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은 팬들을 위한 미니 하트와 사랑의 총알 등 애교를 선보이면서 부끄러워했다. 선배 하정우, 차태현의 5종 세트 애교를 본 주지훈은 "(나도 해야하니까) 똥줄이 탄다"며 긴장했다.
하정우는 "지훈아. 10종으로 가자", 박경림은 "7종으로 다양하게 쏴달라"고 각각 부탁했다. 주지훈은 자리를 벗어나 엎드려 총알을 쏘는 등 최선을 다했다. 지켜보던 하정우는 "오늘 지훈이 술 많이 먹겠다"고 덧붙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외에도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세 사람은 시종일관 재밌는 분위기를 이끌었고, 무비토크를 시청한 팬들은 크게 호응하며 유쾌하게 마무리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스크린에 옮겼다. 오는 12월 20일 개봉./hsjssu@osen.co.kr
[사진] '신과함께-죄와 벌' 무비토크 라이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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