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위너, 호주 여행 끝...진짜 행복·자유 찾았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29 00: 22

그룹 위너가 모든 여행을 마치고 진짜 행복과 자유를 느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에서는 호주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서핑을 끝낸 위너는 혹등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고래 워칭 투어를 극적으로 예약하고 던스보로로 향했다. 먼 바다로 나가는 배를 탄 위너 멤버들은 고래를 볼 생각에 들떴다. 배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한 멤버들은 마침내 눈 앞에서 고래를 목격하고 신기해 했다.

이어 고래의 점프하는 모습을 본 위너 멤버들은 점프를 연습하는 아기 고래를 보면서 연습생 시절의 자신들을 떠올렸다. 특히 김진우는 “연습생때는 데뷔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면 되는데 데뷔를 하고 나서는 더 힘들더라. 팀 내에서도 맏형 노릇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해서. 애들 한테도 잘하다 소리를 듣고 싶기도 하고 항상 못했었으니까. 내 스스로 만족을 못하는 것 같기도 하고 피해주기 싫으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위너 멤버들은 “진우 형이 제일 윤활제 같은 느낌이다. 순수하고 편하고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다. 되게 희생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며 “형을 알아주는 사람이 세 명은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김진우를 위로했다.
이어 그간 이승훈의 주도로 완성된 위너의 저녁식사도 공개됐다. 평소 위너의 요리담당이라는 이승훈은 파스타부터 스테이크, 한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백종원의 음식을 맛본 이승훈은 김치 없는 김치찌개에 도전했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했다. 멤버들은 “태국음식 같기도 하고 맛있다”고 평했다.
다음으로 위너는 은하수를 보기 위해 피너클스로 떠났다. 흐린 날씨에 멤버들은 우려를 표했고 걱정대로 폭우가 쏟아졌다. 이들은 별을 못 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슬퍼했다. 위너는 피너클스에 도착했지만 먹구름이 가득한 하늘과 추운 날씨에 별을 못 볼 것 같은 예감에 사로잡혔다.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멤버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기다렸다.
피너클스에 완벽한 밤이 찾아오고 멤버들은 모든 불을 끄고 별을 보기 위해 눈을 가리고 차 밖으로 나왔다. 모두 동시에 눈을 뜬 멤버들은 구름이 걷히고 하늘에 뜬 은하수를 보고 감격했다. 멤버들은 “그냥 편하게 와서 봤다면 그 정도이지는 않았을 것 같다. 벅차올랐다. 너무 아름답고 진짜 선물 같았다 처음 눈 뜨자마자 울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친 위너 멤버들은 청춘이란 행복과 자유라고 답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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