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1주년①] 눈부셨던 '도깨비' 5인방, 어떻게 지내십니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2.01 15: 00

배우 공유의 말 한마디, 김고은의 눈 웃음 하나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어느새 1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 안방극장을 찾은 '도깨비'와 함께 무수한 영광을 누린 공유, 김고은,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는 지난 1년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 김신役 공유

극중 도깨비 김신으로 분해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냈던 공유. 지난해 '남과 여', '부산행', '밀정' 등의 영화와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도깨비'로 정점을 찍은 그는 2017년 비교적 휴식을 취한 모습이다. '도깨비' 종영 이후 대만과 홍콩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진행한 뒤 다수의 화보 및 광고 촬영 외에 별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 최근에는 절친인 가수 마이큐와 일본을 여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만 홍콩 팬미팅에서 공유가 한 발언에 따르면 차기작은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 지은탁役 김고은
극중 지은탁 역으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김고은은 지난 5월 데뷔 후 첫 팬미팅인 '고은;날_다섯번째 봄 첫번째 만남'를 개최했다. 당시 팬미팅엔 김고은 본인도 몰랐던 박보검이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이후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의 차기작인 영화 '변산' 출연을 확정해 박정민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변산'은 도통 되는 일이 하나 없는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 분)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 분)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음과 감동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저승사자役 이동욱
극중 저승사자 역으로 설렘을 유발했던 이동욱은 '도깨비' 종영 후 서울,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등에서 팬미팅을 가졌다. 이들 팬미팅은 티켓 오픈 1분 만에 매진돼 이동욱의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특히 이동욱은 현장에서 만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V앱 채널을 열고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는 지난 16일 발매된 소유와 성시경의 '뻔한 이별' 뮤직비디오에 등장, 아련한 눈빛과 쓸쓸한 감성으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 써니役 유인나
극중 써니 역으로 주목받았던 유인나는 과거 4년 동안 라디오를 진행했던 '꿀성대'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방송된 KBS1 다큐멘터리 'KBS 스페셜-땐뽀걸즈'의 더빙에 참여했으며, 지난 5월 SBS 선거 개표 방송 '2017 국민의 선택'에서 실시간 전국 투표율과 개표율을 알리는 내레이션으로 활약한 것. 이 외에도 지난 9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MBC플러스가 진행하는 '2017 휴먼다큐 사랑플러스' 내레이션을 맡아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0월에는 SBS 다큐멘터리 'SBS 스페셜-도마일기'에서 지리산 도마마을의 일상을 전해 시청자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 유덕화役 육성재
극중 유덕화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막내 육성재는 '도깨비' 종영 이후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와 '주먹쥐고 뱃고동'에 투입되는가 하면, 본업인 가수로 돌아가 비투비 멤버로 활약해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과시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도깨비'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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