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이번 생은' 촬영 종료, 6人3色 커플 해피엔딩일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27 10: 07

웰메이드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촬영이 모두 종료된 가운데 수지 타산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이민기와 정소민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8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하는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 분)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 분)가 한집에 살면서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방송 전부터 이민기의 제대 후 복귀작이자 정소민의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차기작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 작품은 평생을 일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요즘 세대의 현실과 이로 인해 결혼에까지 영향을 받는 사회 문제 등을 유쾌하면서도 적나라하게 반영해 호평받고 있다.

여기에 이민기와 정소민, 박병은과 이솜, 김민석과 김가은 커플의 각기 다른 로맨스와 가치관을 통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27일 '이번 생은 처음이라'의 촬영이 모두 종료됐음이 알려져 세 커플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남세희와 윤지호가 남세희의 첫사랑인 고정민(이청아 분)의 등장으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기에, 계약으로 시작한 이 수지 타산 커플의 결말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터. 화끈한 첫 만남을 시작으로 이제는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우수지(이솜 분)와 마상구(박병은 분)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원할 줄만 알았던 7년차 커플 양호랑(김가은 분)과 심원석(김민석 분)이 과연 결혼할 수 있을지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형태의 현실 커플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마지막까지 설득력 있는 스토리를 유지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이번 생은 처음이라' 스틸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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