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신혜선 분노·유인영 등판..'황금빛', 시청률 40%로 가는 길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27 11: 29

신혜선의 분노가 터졌다. 그리고 유인영이 등판한다. '황금빛 내 인생'이 중반을 지나며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꿈의 시청률 40% 돌파 역시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26회는 전국 기준 39%(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40%까지는 단 1%포인트만 남겨 놓고 있는 상황. 이제 반환점을 돈 '황금빛 내 인생'의 시청률은 여전히 황금빛이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로, '내 딸 서영이' 소현경 작가의 4년만 KBS 복귀작이다. '내 딸 서영이'로 40%가 넘는 시청률을 이뤄낸 소현경 작가이기 때문에 이번 '황금빛 내 인생' 역시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아니나다를까. '황금빛 내 인생'은 방송 8회만에 30% 돌파에 성공, 놀라운 상승세를 이어왔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 긴장감을 형성하는 각 인물들의 관계, 배우들의 호연 등이 성공 요인으로 꼽혔다. 출생의 비밀, 딸 바꿔치기라는 소재에 불만을 표하는 시청자도 있었지만, 일단 재미가 있다 보니 계속 보게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진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서지안(신혜선 분)이 가출을 하면서 답답한 전개가 이어졌다. 선우혁(이태환 분)의 도움으로 서울로 돌아온 서지안은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않은 채 의욕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일에 몰두할 때만 그나마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아버지 서태수(천호진 분)를 우연히 만나게 된 서지안은 이것이 최도경(박시후 분) 때문이라는 사실에 격분했다. 감정을 감추고 살고 있었던 서지안의 급작스러운 변화는 최도경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서지안에게 가족과의 만남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한 대목. 그간 쌓아왔던 감정을 독설과 분노로 터트린 서지안이 앞으로 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도 궁금해지고 있다. 여기에 예고된 바대로 최도경의 약혼녀로 유인영이 등장할 예정이다. 유인영 역시 연기 잘하는, 매력적인 배우로 정평이 나 있는 바, 극 속에서 최도경과 서지안을 어떻게 흔들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황금빛 내 인생'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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