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뺏고 싶지 않았다”..‘믹스나인’ 신류진, 실력도 인성도 1등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27 09: 59

‘믹스나인’ 신류진의 기세가 대단하다. 2주 연속 대국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JTBC ‘믹스나인’ 신류진은 첫 등장부터 존재감이 강했던 참가자였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이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연습생이었다. 청순한 외모에 놀라운 실력, 거기다 훈훈한 인성까지 갖췄다.
신류진이 첫 등장했을 때는 양현석은 물론 참가자들, 그리고 시청자들도 놀라게 했다. 청순한 외모에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반전의 매력을 발산, 연습생, 데뷔조 차량의 참가자들도 신류진의 무대를 보고 감탄했고 스폐셜 심사위원 승리는 “괜히 JYP가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양현석은 신류진의 무대를 보고 극찬하기까지 했다.

데뷔조 차량에 탑승한 신류진은 워낙 실력이 눈에 띄는 참가자라 다른 참가자들의 질투와 견제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주 방송에서도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기 위한 미션에서 각 클래스에서 TOP9을 뽑아 미션 무대에 오르는 것이었는데, 신류진과 한 조에 있던 다른 참가자는 신류진의 댄스가 파워풀해서 조화롭지 않을 수 있다며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류진은 초반에 그저 예쁜 외모와 실력이 눈길을 끌었는데 지난 26일 방송에서는 따뜻한 마음까지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대국민 투표 1위를 할 수밖에 없는 참가자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자팀 대 여자팀의 첫 경연, 포지션 대결이 펼쳐졌다. 남자 72명과 여자 98명은 각각 보컬, 랩, 댄스 팀으로 나눠져 첫 번째 경연 무대에 섰다.
참가자들의 보컬, 랩 무대가 펼쳐진 것에 이어 마지막으로 댄스 팀이 무대를 선보였는데 그 전에 참가자들이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자 댄스 팀은 멤버 중 박가은이 불안한 댄스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큰일 났다”라고 하는 반응을 보였다.
중간 점검에서도 박가은이 댄스 트레이너에게 지적을 받았다. 여자 댄스 팀 무대 후 트레이너는 “지루하게 느껴진다”, “춤이 전체적으로 지저분하다”고 평하며 “가은이 나오는 부분이 약하다. 가은이가 그걸 못 해낸다”고 냉정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신류진으로 파트를 교체할 것을 권했다.
그러나 신류진은 그런 박가은을 다독이며 응원했다. 멤버들이 파트 교체를 원했지만 신류진이 원하지 않았던 것. 멤버들이 박가은을 언급했고 박가은이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옆에 있던 신류진이 박가은을 위로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는데 박가은은 “평가 받고 울음 꾹 참고 나오고 있는데 류진 언니가 손잡으면서 ‘가은아 괜찮아 할 수 있어. 그 파트 나 안 할 거야. 네 거야’라고 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신류진은 “가은이가 오히려 상처받은 게 너무 걱정이 돼서 그리고 되려 가은이가 보일 수 있는 파트를 내가 굳이 뺏고 싶지도 않고 가은이 믿고 갔다”고 했다. 결국 박가은을 믿고 무대를 선보인 여자 댄스 팀은 남자 댄스 팀을 제치고 이겼다.
실력부터 미모, 거기다 인성까지 훈훈한 신류진. 1등은 당연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믹스나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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