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타이타닉' 감독 "디카프리오 살았다면 결말 무의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27 07: 45

영화 '타이타닉'이 개봉 2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팬들의 궁금증에 응답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배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대서양 한가운데에 로즈(케이트 윈슬렛 분)와 잭(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가 빠졌는데 왜 둘이 함께 문 위에 올라타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타이타닉'에서 잭과 로즈는 배가 침몰한 뒤 바다에 떠다니는 작은 문을 주워 간신히 붙잡고 있는다. 로즈는 위에 올라타 있고 잭은 그런 로즈와 손을 잡고 있다가 끝내 정신을 잃고 바다 아래로 가라앉는다. 

제임스 카메룬 감독은 "실제로 그 문은 한 사람만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작았다. 잭의 죽음은 예술적인 선택이었다. 그가 살았다면 영화의 결말은 무의미했을 거다. 그는 죽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해 '아바타'가 개봉하기 전까지 북미 전 세계 흥행 1위 기록을 썼다. 국내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으며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금까지는 진한 우정을 자랑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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