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파컵] MVP, 70분 넘는 혈전 끝에 bbq 꺾고 2R 8강 진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11.26 22: 58

엎치락 뒤치락하는 난전의 승자는 MVP였다. MVP가 bbq와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면서 케스파컵 2라운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MVP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7 LOL 케스파컵' 1라운드 bbq와 8강전서 2-0 으로 승리했다. 세트스코어는 2-0 이자만 2세트는 72분이 넘는 접전 끝에 과감하게 백도어를 성공시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한 MVP는 1라운드 8강전서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우승팀은 삼성과 맞대결 펼쳐 2라운드 4강 진출을 가린다. 

1세트 부터 접전이었지만 MVP가 히든카드로 꺼내든 서포터 케넨과 MVP의 전매특허인 탑 사이언이 한 타에서 괴력을 발휘하면서 15-7로 MVP가 선쥐점을 가져갔다. 
2세트가 처절한 진검승부였다. 매치포인트를 내준 bbq가 공세의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MVP의 히든 카드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갔다. 서포터로 미스포츈을 기용한 MVP는 bbq의 압박에 맞았던 수차례의 위기를 기막히게 넘기면서 경기를 중장기전 형국의 싸움으로 바꿨다. 
난전의 마지막은 과감한 백도어가 장식했다. 미드억제기를 내준 가운데 MVP는 상대의 견제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대로 중앙으로 돌진, 넥서스를 공략하면서 장기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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