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에서 장동민의 벼락맞은 표정 연기가 빅웃음을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개그콘서트'에서 '대화가 필요해'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김대희와 신봉선은 꽁냥거리는 커플 모드로 등장했다. 대희는 "왜 커플티 안 입고 왔냐"며 봉선에게 물었고,
봉선은 둘리 모양이 그려진 커플티를 챙겨입고 온 모습이 대희를 미소짓게 했다.
하지만 대희와 다르게, 옆으로 퍼진 둘리의 얼굴에 대희는 "왜 그러냐"고 묻자, 봉선은 "내 몸매가 글래머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봉선은 대희네 집으로 향했다. 장동민과 함께 식사 약속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이때, 텔레비전이 고장이 났고, 장동민은 안테나를 고치러 밖으로 향했다.
마침, 천둥번개가 쳤고, 장동민이 벼락맞은 모습으로 등장해 또 한번 관객들의 배꼽을 잡은 것.
장동민은 전무후무한 벼락 맞은 연기로 모두를 초토화시켰다.
그의 표정이 압권이었다. 장동민은 뒤집어진 눈으로 흰 자위를 보이고 있는가 하면, 동공이 풀린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
더불어 벌어진 입은 물론, 바뀌는 표정연기와 진짜로 벼락을 맞은 듯한 디테일 넘치는 모션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