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리는 남자' 최수영과 온주완이 순탄치 않은 러브라인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연속극 '밥상 차리는 남자' 23회에서 이루리(최수영 분)는 아버지 이신모(김갑수 분)에게 정태양(온주완 분)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신모는 딸의 자존감을 또다시 짓밟았다. 이루리는 "29년 아빠한테 짓밟힌 자존심 그 사람이 되찾아줬다"며 계속 정태양을 만나겠다고 했다.
화가 난 이신모는 이루리에게 집을 나가라고 했다. 아내 홍영혜(김미숙 분)는 "내가 이루리와 함께 집을 나가겠다"며 가출을 선언했다.
캐빈 밀러 회장(이재룡 분)은 자신의 아들이 정태양이라는 걸 알고 되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가진 모든 걸 다 주고 내 아들로 온전히 삼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아직 캐빈 밀러가 자신의 친부라는 걸 모르는 정태양은 "유치하지만 편 들어 주셔서 감사했다. 솔직히 따뜻했다. 어렸을 때 형이나 아버지가 없었거든요"라며 이신모에게서 자신을 감싸준 캐빈 밀러에게 고마워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밥상 차리는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