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우종 박희진 임하룡 영재가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4대 가왕 청개구리왕자의 왕좌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3연승에 도전하는 청개구리왕자는 "준비도 잘했고 선곡도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며 장기 가왕의 자리에 욕심을 냈다.
1라운드 무대에 오른 레드마우스와 광마우스는 유재하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을 열창했다. 그 결과 레드마우스가 78표를 얻어 압승을 거뒀고, 광마우스는 정체는 K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조우종이었다. 조우종은 임신한 아내를 즐겁게 해주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라운드에서는 도토리 키재기와 꿩먹고 알먹고가 김광석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열창하며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5표 차이로 꿩먹고 알먹고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도토리 키재기는 '안성댁' 박희진이었다. 배우로 전향한 박희진은 "내 진짜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후 돌잔치와 홈쇼핑맨이 3라운드 무대에 올라 신중현 '미인'을 파워풀하게 불렀다. 그 결과 홈쇼핑맨이 승리를 거두고 돌잔치는 다음 무대를 통해 정체를 드러냈다. 돌잔치는 바로 개그계의 대부 임하룡이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녹색어머니회와 조기축구회가 맞붙었다. 이들은 이적의 '레인'을 열창하며 관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그 결과 녹색어머니회가 승리를 거뒀다. 조기축구회는 그룹 B.A.P 영재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복면가왕' 캡처